[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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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음악방송에서 세 번째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자친구는 4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시간을 달려서’로 1위에 차지하며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 ‘올킬’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자친구는 지난 2일 SBS MTV ‘더 쇼’를 시작으로 3일 MBC 뮤직 ‘쇼! 챔피언’에 이어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이번 주 남아있는 지상파 음악방송 접수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월 25일에 발표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태연, 지코, 위너 등 쟁쟁한 선배 가수들의 음원 폭격에도 1, 2위를 유지하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도 마침내 1위에 오르며 음원 강자로서 파워를 여실히 증명했다.

이처럼 음원차트 1위와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한 여자친구는 성공적인 컴백의 마지막 퍼즐인 지상파 1위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순위제를 폐지한 MBC ‘쇼! 음악중심’을 제외한 KBS2 ‘뮤직뱅크’와 SBS ‘인기가요’에서 여자친구가 1위를 달성한다면 신인그룹으로는 이례적인 음악방송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가요계 안팎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여자친구는 5일 생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시간을 달려서’로 첫 지상파 1위에 도전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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