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는 여자친구가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를 파워풀하게 소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여자친구는 ‘유리구슬+오늘부터 우리는’ 무대에서 흰색으로 의상을 통일해 천상의 소녀들 같은 느낌을 줬다. 상의의 후드에는 눈 같은 털을 달아 깜찍함과 계절감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어진 ‘시간을 달려서’ 무대에서는 교복 스타일로 의상을 통일해 풋풋하고 아련한 느낌을 냈다.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기존에 발표된 여자친구의 음악처럼 파워풀한 비트 위에 서정적인 가사와 한 번 들으면 각인되는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시간을 달려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이란 소녀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은 아련하고 서정적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