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쌍둥이 배우’ 한기원-한기웅이 ‘대박’에 캐스팅됐다.
한기원-한기웅은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에 나란히 합류했다.
한기원-한기웅은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에 나란히 합류했다.
극 중에서 두 사람은 숙종(최민수)의 일거수일투족을 보필하는 쌍둥이 내관 사운과 사모로 출연한다. 사운과 사모는 뛰어난 무예 실력은 물론 숙종에 대한 충성심이 남다른 인물로, 늘 두려움에 시달리는 숙종의 공포와 걱정을 덜어주는 캐릭터다.
한기원-한기웅 형제는 쌍둥이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형 한기원은 지난 2013년 드라마 ‘스캔들’ 이후로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이며, 동생 한기웅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2, 13에서 주인공 이영애(김현숙)의 연하남 한기웅으로 여성들의 워너비 연하남으로 각광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이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3년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이후 약 3년 만이다. 두 사람은 ‘너목들’에서 똑같은 외모의 소유자지만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쌍둥이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기원, 한기웅은 “첫 사극 출연이다. 도전해보고 싶었던만큼 열심히 임할 계획이다”라며 “오랜만에 형제가 함께 작업을 하게 돼 더욱 기쁜 것 같다. 스태프 분들과 호흡 맞추며 진정성 있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박’은 타짜 대길(장근석)과 조선의 임금 영조(여진구)의 한 판 승부를 그리는 드라마로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 윤진서, 최민수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제니스미디어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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