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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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방송인 김구라,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이 모여 ‘MB 측근 계좌 추적한 검찰의 속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은 “지난해 검찰이 캐나다 정유업체 부실 인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MB 측근들 간에 돈거래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들 다수가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MB 입장에서는 자기 부하들만 건드리니까 화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유시민은 “자기들이 집권한 직후 어떻게 했는데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라며 “저 역시 계좌 추적을 당했다. 검찰에 감사원까지 동원해 보건복지부 장관 재직 시절 판공비 사용 내역까지 싹 뒤졌다”라고 전했다.

유시민은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이 구속됐을 때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특수활동비 인출내역까지 조사했다”라며 “자기들은 그렇게까지 해놓고 하베스트처럼 비리 의혹이 있는 사건에 대해 계좌 추적하는 것을 뭐라 하면 안 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JTBC ‘썰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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