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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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의 품으로 돌아온 윤시윤이 눈물의 전역 소감을 전했다.

윤시윤은 27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해병대 2사단 앞에서 전역식을 갖고 전역을 알렸다. 이 날 전역식에는 국내 팬은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 팬들도 모여 윤시윤의 전역을 축하했다.

이날 윤시윤은 동료, 후임들의 축하 속에 전역했다. “늦은 나이에 군대를 와서 10살 정도 차이나는 동생들과 군 생활을 했다”는 윤시윤은 “저는 전역이 기쁜데 많이 미안하기도 하고, 다시 돌아가서 추운데 고생해야 하는 동생들을 보니까 마냥 기뻐할 수가 없어서 눈물이 났고, 많이 참으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층 남자다워진 늠름한 모습의 윤시윤은 “잊지 않고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쉽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팬 여러분들, 소중한 전우들이 있어서 제가 무슨 짓을 해도 제 편을 들어주고, 저를 옹호해줬던 내 편이 있어서 2년의 시간을 있을 수 있었다”며 “정말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받은 사랑이 너무 많아서 부끄럽지 않은 군 생활을 하고 싶었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었다
앞으로 갚아나가겠다”며 “2년 동안 있으니까 와주실까 걱정도 됐는데, 이렇게 추운데 와주신 분들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21개월의 해병대 생활 끝에 전역한 윤시윤은 휴식과 함께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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