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안재홍
안재홍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안재홍이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 제작 영화사 수작)를 통해 스크린 컴백한다.

영화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 ‘희주’(심은경)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 스릴러.

홍상수 감독의 영화 ‘북촌방향’(2011),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2)으로 얼굴을 알린 안재홍은 독립영화 ‘족구왕’(2013)으로 충무로의 새로운 히든 카드로 급부상했다. 이후 국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안재홍이 차기작 ‘널 기다리며’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한다.

‘널 기다리며’에서 신참 형사 ‘차형사’ 역을 맡은 안재홍은 15년 만에 출소한 범인 ‘기범’(김성오)을 감시하라는 첫 임무를 맡게 된다. 신입답게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베테랑 형사 ‘대영’(윤제문)과 든든한 콤비를 이룬다. 특히, 모방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그간 볼 수 없었던 날렵하고 냉철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3월 초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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