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조슬기
조슬기
걸그룹 라니아가 알렉스의 KBS1 ‘이웃집 찰스’ 출연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라니아는 지난 2011년 데뷔한 6인조 걸그룹으로, 베이비복스에서 모티브를 따온 그룹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 작곡가로 이름을 알린 테디 라일리가 작곡한 곡 ‘닥터필굿(Dr. Feel Good)’으로 데뷔해 섹시한 매력으로 어필했다.

이후 ‘가면무도회’, ‘팝팝팝’, ‘스타일’, ‘저스트 고’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군통령으로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해 11월 2013년 ‘저스트 고’ 활동 이후 3년만에 컴백하면서 디, 시아, 티애, 슬지, 혜미 기존 멤버에 국내 최초 걸그룹 흑인 래퍼 알렉산드라를 영입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간 라니아의 소속사는 유통사와 법적 분쟁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새 멤버 알렉산드라(이하 알렉스)는 국내 최초의 흑인 멤버. 그는 미국의 유명한 힙합 레이블인 데프잼에서 15세 때부터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당초 라니아의 다음 앨범에서부터 합류하기로 계획됐으나, 멤버들과의 찰떡 호흡과 뛰어난 랩 실력으로 데뷔를 앞당겼다. 컴백 쇼케이스 당시 알렉스는 “가능하다면 많은 분들과 랩 배틀을 벌여서 인정받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알렉스는 12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에서 한국 걸그룹 생활 적응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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