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힐링캠프’에 초대된 변진섭-홍지민-장미여관-홍진영-에릭남-정은지의 OST 중 가장 으뜸은 바로 정은지였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 216회에는 새해의 즐거움을 함께해줄 ‘OST 군단’ 변진섭-홍지민-장미여관-홍진영-에릭남-정은지가 출연했다. 이날 OST 대결은 ‘홍팀’ 홍지민 홍진영 정은지 광희, ‘변팀’ 변진섭 장미여관 에릭남 서장훈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팀 정은지는 ‘나를 외치다’를 불러 ‘홀로 된다는 것’,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부른 변진섭, ‘나만 시작한다면’을 부른 홍지민을 제치고 500인이 뽑은 ‘내 인생의 OST’ 타이틀 곡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정은지의 감동 어린 진심이 500인의 마음에 동하는 순간이었다.
첫 포문은 장미여관이 열었다. 이날 ‘3월 결혼’ 발표를 한 육중완은 타지에서 상경해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지난날을 담은 ‘서울 살이’를 열창했다. 현실감 있는 가사는 모두다 공감할 만 했고 특히 마지막 구절 ‘나 목숨 걸고 반드시 성공하면은 서울의 아가씨 꼬셔서 장가가리’라는 부분은 코믹하면서도 유쾌한 장미여관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내며 분위기를 한껏 업 시켰다.
그러나 대결에 들어가자 홍팀과 변팀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형성됐다. 5년 동안 짝사랑을 한 친구를 잊겠다고 선언한 한 여성의 사연에 홍팀은 가능성을 언급했고, 변팀은 현실적으로 끝났다며 언성을 높였다. 그리고 홍진영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OST ‘용서 못해’를 애절하게 불러 큰 웃음(?)을 줬고, 변진섭은 ‘홀로 된다는 것’을 부르며 사연자와 공감,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줬다. 첫 대결의 승자는 변진섭이었다.
두 번째 대결은 홍지민과 에릭남이었다. 이들은 1년 만에 1억 원의 대출을 갚고 초록이라는 선물까지 얻은 사연자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홍지민은 ‘나만 시작한다면’의 ‘나’를 ‘너’로 부르며 초록이에게 편지를 띄웠고, 마치 공연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사연자는 홍지민의 노래에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감동했다. 그렇게 홍지민은 ‘아임 인 러브(I’m In Love)’를 부른 에릭남을 가뿐히 넘어섰다
정은지와 에릭남은 길을 잃은 삼수생의 기운을 북돋아줬다. ‘나를 외치다’를 선곡한 정은지는 “이 노래를 불러서 상을 받게 됐는데 그 때 무대의 기억을 못 잊어버리겠더라. 그걸 계기로 길을 찾게 됐다”고 말했고, 온 몸으로 위로를 했다. 이에 사연자는 눈물을 쏟으며 “진짜 나에게 위로를 해주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고맙다는 눈빛을 보냈다. 정은지의 노래는 현장에 있던 많은 청춘들에게 힘을 줬고, 실제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두루 보여 더욱 감동을 줬다. 그리고 또 ‘홍팀’에게 1승을 안겨줬다.
마지막 대결은 박빙이었다. 바로 홍팀 대표 홍지민, 변팀 대표 변진섭이 맞붙은 것이다. 두 사람은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은 두 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홍지민은 ‘여러분’을 부르며 “기운내시고 응원하고 아빠랑 두 분이랑 많은 추억 만들기를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변진섭은 자신의 노래인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통해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제동은 “이런 노래를 불러줄 수 있는 가수들이 우리 주위에 있다는 게 참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승리는 변진섭에게 돌아갔다.
방송 말미에는 대결에서 승리한 네 곡의 노래 중 타이틀 곡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이틀 곡은 500인의 투표로 결정됐다.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 홍지민의 ‘나만 시작한다면’, 정은지의 ‘나를 외치다’,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중 500인이 꼽은 타이틀 곡의 주인공은 정은지에게 돌아갔다. 정은지는 깜짝 놀라며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지의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노래가 사연자뿐만 아니라 500인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 216회에는 새해의 즐거움을 함께해줄 ‘OST 군단’ 변진섭-홍지민-장미여관-홍진영-에릭남-정은지가 출연했다. 이날 OST 대결은 ‘홍팀’ 홍지민 홍진영 정은지 광희, ‘변팀’ 변진섭 장미여관 에릭남 서장훈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팀 정은지는 ‘나를 외치다’를 불러 ‘홀로 된다는 것’,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부른 변진섭, ‘나만 시작한다면’을 부른 홍지민을 제치고 500인이 뽑은 ‘내 인생의 OST’ 타이틀 곡의 영예를 안게 됐다. 정은지의 감동 어린 진심이 500인의 마음에 동하는 순간이었다.
첫 포문은 장미여관이 열었다. 이날 ‘3월 결혼’ 발표를 한 육중완은 타지에서 상경해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지난날을 담은 ‘서울 살이’를 열창했다. 현실감 있는 가사는 모두다 공감할 만 했고 특히 마지막 구절 ‘나 목숨 걸고 반드시 성공하면은 서울의 아가씨 꼬셔서 장가가리’라는 부분은 코믹하면서도 유쾌한 장미여관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내며 분위기를 한껏 업 시켰다.
그러나 대결에 들어가자 홍팀과 변팀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형성됐다. 5년 동안 짝사랑을 한 친구를 잊겠다고 선언한 한 여성의 사연에 홍팀은 가능성을 언급했고, 변팀은 현실적으로 끝났다며 언성을 높였다. 그리고 홍진영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OST ‘용서 못해’를 애절하게 불러 큰 웃음(?)을 줬고, 변진섭은 ‘홀로 된다는 것’을 부르며 사연자와 공감,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줬다. 첫 대결의 승자는 변진섭이었다.
두 번째 대결은 홍지민과 에릭남이었다. 이들은 1년 만에 1억 원의 대출을 갚고 초록이라는 선물까지 얻은 사연자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홍지민은 ‘나만 시작한다면’의 ‘나’를 ‘너’로 부르며 초록이에게 편지를 띄웠고, 마치 공연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사연자는 홍지민의 노래에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감동했다. 그렇게 홍지민은 ‘아임 인 러브(I’m In Love)’를 부른 에릭남을 가뿐히 넘어섰다
정은지와 에릭남은 길을 잃은 삼수생의 기운을 북돋아줬다. ‘나를 외치다’를 선곡한 정은지는 “이 노래를 불러서 상을 받게 됐는데 그 때 무대의 기억을 못 잊어버리겠더라. 그걸 계기로 길을 찾게 됐다”고 말했고, 온 몸으로 위로를 했다. 이에 사연자는 눈물을 쏟으며 “진짜 나에게 위로를 해주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고맙다는 눈빛을 보냈다. 정은지의 노래는 현장에 있던 많은 청춘들에게 힘을 줬고, 실제 눈물을 훔치는 이들도 두루 보여 더욱 감동을 줬다. 그리고 또 ‘홍팀’에게 1승을 안겨줬다.
마지막 대결은 박빙이었다. 바로 홍팀 대표 홍지민, 변팀 대표 변진섭이 맞붙은 것이다. 두 사람은 불의의 사고로 엄마를 잃은 두 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홍지민은 ‘여러분’을 부르며 “기운내시고 응원하고 아빠랑 두 분이랑 많은 추억 만들기를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변진섭은 자신의 노래인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통해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제동은 “이런 노래를 불러줄 수 있는 가수들이 우리 주위에 있다는 게 참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승리는 변진섭에게 돌아갔다.
방송 말미에는 대결에서 승리한 네 곡의 노래 중 타이틀 곡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이틀 곡은 500인의 투표로 결정됐다.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 홍지민의 ‘나만 시작한다면’, 정은지의 ‘나를 외치다’,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중 500인이 꼽은 타이틀 곡의 주인공은 정은지에게 돌아갔다. 정은지는 깜짝 놀라며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은지의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노래가 사연자뿐만 아니라 500인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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