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드라큘라
드라큘라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백창주, 연출 데이빗 스완)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7일 뮤지컬 ‘드라큘라’ 제작진은 네이버 TV캐스트와 공식 SNS를 통해 김준수의 ‘프레쉬 블러드(Fresh Blood)’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준수는 음산한 드라큘라의 성을 배경으로 뱀파이어 슬레이브들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드라큘라로 완벽 변신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는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조나단 역 진태화가 함께 등장해 개막을 앞둔 뮤지컬 ‘드라큘라’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프레쉬 블러드’는 오랫동안 사람의 피를 먹지 않아 노쇠해진 드라큘라가 조나단을 통해 젊음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강렬한 넘버로, 초연 당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 ‘프레쉬 블러드’는 김준수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담고 있어, 공연 무대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큘라가 400년 동안 잊지 못했던 여인 미나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하였으며, 2014년 한국 초연 당시 ‘지킬앤하이드’ 흥행신화를 만든 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등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23일부터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7일 오후 2시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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