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72509899.1_99_20150716132906
72509899.1_99_20150716132906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방영된 ‘킬미힐미’가 ‘2015 MBC 연기대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올 상반기는 물론 2015년의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가락 안에 꼽히는 MBC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특히 남자 주인공 지성은 해리성 인격 장애를 갖고 있는 차도현,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인격 신세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지성은 7인격 모두를 성별, 연령을 넘나들며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력을 극찬받았으며 ‘지성의 재발견’이라는 대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가 여고생 인격 요나로 분했을 때 남자 배우임에도 여성용 화장품인 틴트를 완판시키는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세우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배우로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여고생, 중년 남성 캐릭터를 소화한 지성의 용기와 열연은 안방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오리진-오리온 남매를 열연한 황정음, 박서준도 지성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킬미힐미’ 후에 두 사람은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킬미힐미’는 종영 이후로도 일명 ‘킬미힐미 덕후’들을 낳으며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MBC 킬미힐미 공식 홈페이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