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신도림역
신도림역
22일 오후 3시 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도림역 인근 선로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열차에 몸을 던졌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사망자는 신도림역 플랫폼에서 200여m 앞에 있는 선로에 진입했다. 오후 3시 42분 서울역에 도착 예정이었던 무궁화열차 1212호가 신도림역으로 들어오자 남자는 열차에 뛰어들어 즉사했다.

사고 이후 시신을 수습하는 1시간여 동안 4개 선로 중 일부 선로가 통제돼 신도림역을 통과하는 지하철과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오후 4시 30분경부터 정상 운행됐다.

경찰은 “갑작스레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었다”는 사고 열차 기관사 진술과 사망자의 유품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두산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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