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3대천왕_백종원
3대천왕_백종원
백종원이 “나 제주도 사람이다”라고 간절히 외쳐 화제가 되었다.

오늘(18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국수’편으로 꾸며진다.

백종원은 전국 맛집 투어 도중 57년 역사를 자랑하는 제주도의 전통 국수 맛집을 찾아갔다. 가게에 들어서 식사를 시작하려던 백종원은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식탁 위에 숟가락은 없고 젓가락만 있던 것이다. 그리고 잠시 후 사장님은 백종원을 힐끔 보더니 밑반찬과 함께 숟가락을 건네주었다.

그 이유는 백종원이 제주도민이 아닌 타지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이 국수집에서는 제주도 사람에게는 숟가락을 따로 안주고, 여자나 타지 사람들에게만 숟가락을 따로 주는 독특한 방식이 있었다.

백종원은 “나도 제주도 사람”이라며 숟가락을 도로 반납하고 사장님과 실랑이를 벌여 ‘제주도민을 인정받았다. 결국 백종원은 제주도민과 같은 방법으로 국수 먹기에 도전해 숟가락 없이 고기국수 먹방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진한 고기 육수와 짬뽕 같은 굵은 국수가 인상 깊다”며 연신 감탄했고, “국물 한 입만 먹었을 뿐인데 술이 생각난다”면서 국물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오리지널 제주도식 고기국수를 즐기는 방법과 57년 전통의 진한 고기국수의 정체는 오늘(18일) 오후 11시 25분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공개된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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