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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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엠넷(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이하 너목보2)로 돌풍을 일으킨 가수 김용진이 OST로 인기 채비를 마쳤다.

김용진은 지난 3일 방송된 ‘너목보2’에 ‘볶음밥 3년차 올드보이스’로 출연했다. 10년 차 가수임에도 음치판정단으로 나선 김조한, 이상민, 신사동호랭이 등이 그의 존재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김용진이 고현정, 조인성 주연 드라마 ‘봄날’의 OST 타이틀곡 ‘봄날’을 부른 실제가수라는 사실이 밝혀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후 ‘봄날’이 음원차트에 재등장하는 등 역주행 인기 돌풍을 일으킨 김용진은 3인조 남성그룹 보헤미안의 멤버라는 사실과 더불어 수많은 OST 가창자로 활동해 온 사실이 알려졌다.

김용진은 지난 14일 첫 전파를 탄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의 첫 번째 OST ‘눈 감아도’의 가창자로 발탁돼 녹음을 마쳤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그동안 김용진과 여러 차례 OST 작업을 통해 교감을 이뤄왔는데 신곡 ‘눈 감아도’ 역시 빠른 곡 해석 능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실력파 프로듀서팀 불타는고구마(김선엽, 이상민)와 싱어송라이터 정연태의 작품이다. 김용진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가슴을 울리는 가사의 조화를 통해 완성도 높은 발라드로 탄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더하기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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