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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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서울 용산기지에서 탄저균 실험을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어마어마한 양의 생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17일 주한미군 측은 “북한은 탄저균, 페스트균 등 총 13종의 생물학 작용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테러 또는 전면전에서 이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한미 양국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한미간 연합훈련 실시, 생물방어 협력 확대, 한미 생물방어연습 지속 추진 등 우리 국민과 한미 연합군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다.

북한은 탄저균을 비롯한 5000t의 생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10여개의 시설에서 생화학무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세계 전역을 공격한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2009년부터 서울 용산기지에서 16차례에 걸쳐 탄저균 시험을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탄저균은 치사율이 80% 이상 육박하고 탄저균 100kg로 300만 명 까지 죽일 수 있는 어마어마한 살상규모를 지니고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MBC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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