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코엔 측에 따르면 김주희 전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서울 진으로 출전, 제 49회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은 김주희는 같은 해 SBS 1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BS 입사 후 김주희는 10년 동안 ‘아침뉴스’, ‘브레인 마스터스’, ‘TV오아시스’, ‘발굴! TV대사전’, ‘생방송 투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조각 같은 미모와 안정감 있는 진행실력으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10월, 프리랜서 선언 후 코엔과 인연을 맺게 된 김주희는 “새로운 시작을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코엔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즐겁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지켜 봐달라”고 전했다.
코엔의 안인배 대표는 “김주희는 10년 동안의 아나운서 생활을 통해 진행실력을 입증했지만, 넘치는 끼와 재능을 봤을 때 예능에서의 잠재된 가능성 역시 많은 인재라고 생각한다. 김주희가 예능, 교양 등 다방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주희는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동갑내기 여행하기’를 통해 프리선언 후 처음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동갑내기 여행하기’는 김주희를 비롯해 이지애, 문지애, 서현진 등 KBS, MBC, SBS 방송 3사를 대표했던 전 여자아나운서들이 함께 떠난 홍콩 여행기를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