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기억,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기억,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2016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기억’이 대본 리딩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대본 리딩을 갖고 첫 출발을 알렸다. 이 날 대본리딩에는 주인공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이기우, 윤소희는 물론, 반효정, 장광, 문숙, 전노민, 송선미 등 중년 배우들이 총출동해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출을 맡은 박찬홍 감독은 “이 자리에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 모였다. 누군가를 통해 빛나기 보다 배우 스스로 빛나는 스타가 되길 바란다. 배우들도 각자 자기 인생을 단단하게 살아가길 바란다”며 “드라마 ‘기억’을 떠올렸을 때 따스함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대본 리딩은 실제 촬영처럼 진지함과 열의 속에 진행됐따. 카메라가 돌고 있는 듯 실제 촬영처럼 연기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소름이 돋을 만큼 강렬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변호사 박태석으로 변신한 이성민은 ‘미생’과는 또다른 연기색으로 대본 리딩 현장을 압도했고,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지수와 박진희는 믿고 보는 연기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배우들은 대본을 들고 다정한 포즈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한편 ‘마왕’, ‘부활’, ‘상어’ 복수 3부작의 박찬홍-김지우 콤비의 3년 만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억’은 2016년 3월 tvN을 통해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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