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프랑스 영화처럼
프랑스 영화처럼

아이돌 출신 배우 소이, 다솜, 전지윤이 ‘프랑스 영화처럼’을 통해 신연식 감독을 만났다.

‘배우는 배우다’로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이준에게 배우로서의 매력을 발굴한 신연식 감독은 아이돌의 선생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아이돌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배우는 배우다’로 들꽃영화상 신인 배우상을 수상한 이준은 물론 ‘W 코리아’의 창간 10주년 기념 단편 영화 ‘여자, 남자’의 ‘내 노래를 들어줘’에 출연한 그룹f(x)의 크리스탈 그리고 내년 공개될 ‘과대망상자들’의 주연을 맡은 그룹 신화의 김동완까지 세대를 막론한 아이돌들이 신연식 감독과 함께 화려한 무대의 조명 대신 독립영화의 은막에서 숨겨진 매력과 연기력의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첫 이별, 첫 설렘, 첫 그리움 그리고 첫 사랑까지 두근대던 모든 시작의 처음을 소환하는 2016년 New Year’s Film ‘프랑스 영화처럼’에는 그룹 티티마의 소이, 포미닛의 전지윤, 씨스타의 김다솜이 출연 신연식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1999년 그룹 티티마로 데뷔한 후 라즈베리 필드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에세이 작가, 방송인 등 전천후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소이가 ‘조류인간’에 이어 신연식 감독과 또 한 번 배우로서 호흡을 맞췄다. ‘워킹 데드’의 미드 스타 스티븐 연과 함께 ‘프랑스 영화처럼’의 세 번째 에피소드 ‘리메이닝 타임’의 주인공을 맡은 소이는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은 연인의 심리를 세심하게 표현해냈다.

최근 Mnet의 예능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2’를 통해 화제에 올랐던 포미닛의 전지윤이 ‘프랑스 영화처럼’을 통해 배우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지윤이 영화배우로서 선보이는 매력은 자연스러움이다. ‘프랑스 영화처럼’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타임 투 리브’에 출연한 전지윤은 ‘꽃잎’, ‘한공주’의 연기파 배우 이영란의 네 딸 중 막내딸로 출연 어느 하나 거슬리지 않는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극 중에 녹아들었다.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힌 씨스타의 다솜이 배우 김다솜으로 독립영화의 은막에 입성했다. KBS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와 ‘별난 며느리’를 통해 긴 호흡의 연기를 체득해 온 김다솜은 ‘프랑스 영화처럼’의 두 번째와 네 번째 에피소드인 ‘맥주 파는 아가씨’와 ‘프랑스 영화처럼’의 주인공으로 신선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새로운 배우의 얼굴을 발견’하는 눈썰미 좋은 아이돌 선생님 신연식 감독과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소이, 전지윤, 김다솜의 앙상블을 맛 볼 수 있는 ‘프랑스 영화처럼’은 2016년 1월 14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주)콘텐츠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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