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일본 오승환
일본 오승환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고있는 야구선수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에 일본에서는 사실이라면 협상이 어렵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의 매체에 따르면 한신 타이거즈는 오승환의 검찰조사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었다. 오승환이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는 사실에 구단 측에서는 “사실이라면 야구협약에 저촉된다”고 말하며 “이 시점에서 다른 선수도 찾아봐야한다”고 밝혔다. 보강책으로 다른 선수를 구하겠다는 입장이 강경해졌다.

특히나 폭력조직과의 연계로 더더욱 충격을 받은 일본 프로야구 계는 야구 협약에 폭력조직과의 교류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한신은 오승환을 포기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는 행보로 옮겨지고 있다. 하지만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구단 측은 “당분간 상황의 추이를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 11월 해외도박장 운영업자이자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와 연관된 이모씨의 알선으로 ‘정킷방’이라 불리는 마카오 카지노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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