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촬영 도중 실제 소주 마신 사연 "물은 달지가 않다"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조슬기

문채원이 영화 촬영 도중 실제 소주를 마셨다.

8일 오후 서울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규장 감독과 주연배우 유연석, 문채원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메이킹 필름에서는 문채원이 촬영 도중 실제 소주를 마시고 놀라는 장면이 담겼다. 문채원은 “입에 딱 넣는데 물은 달지가 않지 않나”라며 웃었다. 이에 MC 박경림이 “술이 달았나?”라며 놀라워 했고, 문채원이 수줍게 “네”라고 밝혔다.

유연석은 “세팅된 소주병이 있는데 따니깐 뚜겅을 따는 소리가 났다. 분명 새 거였다”고 웃었다. 문채원은 “냄새는 쓴데 입에 딱 들어왔을 때는 딱 단 느낌이 나서 ‘이거 소주네’라고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말하며 웃었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맹공남 재현(유연석)과 철벽녀 수정(문채원)이 부산행 KTX 열차에서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로맨틱 코미디다. 1월 중 개봉.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