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일라이
일라이
남성 아이돌그룹 유키스 일라이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일라이는 7일 자신의 SNS에 “가족들과 멤버들, 팬, 소속사 측에 사전에 미리 말씀 못드려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고는 “유키스로 살아오면서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지만 아이돌이라는 신분 때문에 내 가족은 정말 힘들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이어 “어디서도 떳떳하지 못하게 숨어다녔고 아이가 생겼을 때도 병원도 마음 편히 다니지 못하는 내 자신이 바보같았다”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저만의 행동이었다. 책임을 지고 싶었다”고 결혼을 고백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일라이는 “멤버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런 저를 오히려 걱정해주는 멤버들이 고맙다. 여러분이 허락해주신다면 계속해서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로 멤버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멤버로서 소속사 가수로서 부끄럽지 않은 일라이가 되겠다”고 끝맺었다.

일라이는 앞서 SNS를 통해 지난해 6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현재 아내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NH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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