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나훈아 정수경
나훈아 정수경
가수 나훈아의 이혼 소송에 대한 첫 변론이 열렸다.

4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가사1단독은 정모씨가 나훈아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에 대한 첫 변론을 진행했다.

이날 변론에서 정씨와 나훈아 측은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변론에 정씨는 참석했으나, 나훈아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씨 측은 “혼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혼을 원한다”고 밝혔다. 반면 나훈아 측은 “이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맞섰다. 이날 변론에서는 재산분할에 대한 언급 없이 재판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와 나훈아는 오는 2016년 2월 5일 두 번째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씨는 앞서 2001년에도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당시 “파탄의 원인은 나훈아의 부정행위와 악의적 유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