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서해대교 뷰
서해대교 뷰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로 끊어진 케이블을 교체하는데 20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오후 6시 10분께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케이블에서 불이 나 케이블이 손상되었다. 이에 같은날 오후 8시 30분부터 양방향 통행이 차단된 상태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우회도로는 아산, 삽교 방조제를 거치는 국도로 고속도로보다 40분 더 걸린다. 사고발생 후 국토교통부는 상황실을 가동해 2차관과 도로공사 부사장은 사고 현장에서, 국토부 도로국장과 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종합상황실에서 사고 수습을 지휘했다.

현재 끊어진 케이블 1개, 손상된 케이블 2개이지만 주탑을 받치는 케이블은 36개라서 2개가 끊어져도 안전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블 교체작업시 6차로 중 1개 차로를 막고 작업하는 방법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교량 전문가들이 현재 안전진단 중이며 오늘 중 서해대교 통행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YTN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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