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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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S 가요대축제’가 연말연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페셜 패밀리 콘서트’로 진화한다. 지난해 페스티벌로 탈바꿈해 이목을 끈 ‘가요대축제’가 올해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2만 여 가족 관객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예고했다.

KBS 측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2015 가요대축제’의 콘셉트가 ‘패밀리(Family)’로 확정됐음을 알리며, 이와 관련된 세 가지 키워드를 공개했다.

‘2015 가요대축제’의 첫 번째 키워드는 이번 축제의 콘셉트이기도 한 ‘패밀리’다.

관계자는 “10대, 20대 시청자 위주의 가요 시상식을 벗어나 연말연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콘서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 이번 가요대축제가 열리는 국내 유일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은 약 2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 편의성이 좋은 일부 관객석을 ‘가족석’으로 지정해 가족 관객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두 번째 키워드는 KBS 대표 음악프로그램의 의기투합이다. ‘2015 가요대축제’는 ‘뮤직뱅크’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팀이 참여해 전 세대를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우선 10, 20대 자녀세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뮤직뱅크’ 팀은 올 한 해를 빛낸 약 18개 아이돌 가수 팀을 엄격히 뽑아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곡과 기성 가수의 재발견의 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불후의 명곡’ 팀은 약 5개 팀이 참여해 보는 이들의 듣는 즐거움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

이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와 가수들을 소개하며 음악 프로그램의 무게중심 역할을 해 온 ‘유희열의 스케치북’ 팀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가수와 록밴드 여러 팀이 참가해 장르적인 균형까지 맞출 계획이다.

무엇보다 10대부터 부모세대를 만족시킬 ‘뮤직뱅크’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팀을 비롯해 이들을 하나로 묶을 ‘전설’ 대 선배 가수가 등장해 ‘패밀리 콘서트’의 의미를 더하고 감동을 선사할 예정. 이들은 또한 각 팀이 크로스 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형 패밀리 콘서트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키워드는 콘서트다. ‘KBS 가요대축제’는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호흡을 맞춰 온 콘서트 베테랑 ‘뮤직뱅크 월드투어’ 팀이 ‘스페셜 패밀리 콘서트’에 맞는 환상적인 세트와 무대 구성, 진행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

2만 명의 관객이 함께하는 콘서트에 걸 맞는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2015 가요대축제’ 측은 세계적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와 글로벌 음악 오디션프로그램 ‘엑스팩터’, 그리고 월드컵 등에서 활약한 ‘스파이더 캠’ 전문 팀과 더불어 현장의 생생함과 감동을 안방에서도 생방송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연말연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페셜 패밀리 콘서트’로 업그레이드 되는 ‘2015 가요대축제’는 이후 예스24를 통해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다.

‘2015 가요대축제’ 측은 “올 한해 가요계를 총 결산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가요계 최고의 축제인 만큼 전 세대, 즉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패밀리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5년을 빛낸 최고의 가수들이 꾸미는 다채로운 무대와 콜라보레이션 무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KBS 가요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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