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수아레즈
수아레즈
바르셀로나가 AS로마를 6-1로 완파하며 조 선두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FC바르셀로나는 부상에서 복귀한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즈를 앞세워 AS로마를 총 공격했다. 흔히 ‘MSN 트리오’라고 불리는 셋은 엄청난 경기력으로 AS 로마를 압도했고, 6-1로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조 선두를 차지했고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는 로마를 압도했다. 전반 14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네이마르와 알베스의 패스에 이어 간결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에 3분후 수아레즈와의 패스연계로 메시가 골을 터뜨렸다. 이후 전반 43분에는 또다시 수아레즈가 멀티골을 기록해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무려 3골을 넣었다.

후반에서도 바르셀로나는 경기의 주도권을 끌고나갔다. 후반 11분 메시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뜨리며 공을 올렸고 피케가 마무리했다. 이후 4호 골은 3분이 채 지나지 않아 메시가 또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1분에 아드리아노가 골을 완성시키며 전후반 각각 3골씩 총 6골을 기록했다.

반면 AS로마는 반격을 위해 후반 37분에 에단 제코가 페널티킥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헤딩으로 성공시킨 골이 전부였다.

이날 부상 복귀 후 첫 무대였던 메시는 2골 1도움으로, 수아레즈는 2골, 네이마르 또한 경기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MSN 트리오의 활약으로 FC바르셀로나는 16강의 문턱을 넘어섰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SPOTV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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