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짜리몽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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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짜리몽땅이 포스트맨, 조형우와 함께 게릴라 콘서트를 갖고, 분주한 도심을 촉촉이 적셨다.

짜리몽땅은 지난 22일 서울 명동·대학로·홍대 일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날 짜리몽땅은 완벽한 하모니로 라이브 무대의 매력을 살린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했다.

데뷔곡 ‘밥은 먹었니’를 시작으로 샘 스미스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켈리 클라슨의 ‘스트롱거(Stronger)’, 브라운아이즈의 ‘위드 커피(With coffee)’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소화해냈다. 이어 관객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에 인순이의 ‘아버지’를 부르며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홍대 공연에서는 짜리몽땅의 소속사 선배 레이디제인이 MC로 깜짝 등장하며 훈훈한 선후배의 의리를 과시했다. 레이디제인의 등장에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으며 능숙한 진행 솜씨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짜리몽땅과 함께 무대를 꾸민 포스트맨과 조형우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여심을 사로잡으며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세 팀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합동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C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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