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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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2차 시국선언을 예고했다.

전교조는 20일 오후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전교조 연가추쟁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고 “교육이 정치권력의 시녀로 전락하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교조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권에 대해 곧 2차 교사시국선언으로 답할 것”이라면서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거센 반대여론을 무시하고 한국사교과서 국정 고시를 강행했다. 일본제국주의에 맞선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려야 할 학생의날에 이를 조롱이라도 하듯 친일과 독재를 가르치고자 역사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또한 “박근혜정권의 반민주, 반노동, 반교육 정책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며 “교육의 자율성과 전문성, 중립성을 침해하는 친일독재·역사왜곡 한국사 국정교과서를 백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가투쟁에는 전교조 추산 1500여명(경찰 추산 700명)의 교사가 뜻을 모았다. 전교조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백지화 ▲법적 근거 없는 교원평가 훈령 제정 및 인사·임금 연계 규정 저지 ▲노동개악 저지 ▲법외노조 탄압 중단 등이 포함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이날 연가투쟁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해 엄정대처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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