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장윤정 엄마' 육흥복 씨, 이번엔 '음주운전' 폭로..어느 장단에 맞춰야하나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가 또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냈다. 이번엔 ‘장윤정의 음주운전 폭로’다.

육 씨는 20일 오전 한 매체에 보도자료를 보내 “장윤정의 거짓말 때문에 전국적인 지탄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진실만은 밝혀야 한다”며 과거 장윤정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

육 씨는 “윤정이가 한 ‘자동차가 없다’와 ‘기댄 적이 없었다’가 진짜인지 밝히겠다”며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윤정이가) 재규어 XF 세단을 연예인 DC를 받아 7,500만원에 리스로 구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육 씨는 “새차를 뽑은 당일 아들이 윤정이 운전연수를 시켰고, 윤정이는 나가서 놀다 온다며 혼자 차를 몰고 나갔다. 그리곤 그 날 새벽 윤정이는 역삼동에 사는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음주운전 사고를 냈으니 빨리 오라고 했다. 윤정이는 음주운전 사고를 남동생이 한 것으로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육 씨는 바로 며칠 전인 16일에도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내 “딸이 아파서 엄마도 아프다”, “엄마가 속물이었다”, “다 내 업보고 내 잘못이다”라는 편지를 공개하며 앞 전에 보낸 보도자료와는 사뭇 다른 태도를 보이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에 대중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 편 장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9일 육 씨의 음주운전 폭로와 관련해 “장윤정 모친의 주장은 말도 안된다”며 “계속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회사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사랑하는 딸 장윤정’에게 보내는 ‘엄마’의 편지와 폭로들. 물고 뜯는 타인의 가족사에 대중들은 지쳐간다. 육 씨가 장윤정에게, 또 대중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장윤정 모친 육흥복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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