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공승연 페북1
공승연 페북1
배우 공승연이 구조한 새끼 길고양이의 사연을 공개했다.

공승연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 가다가 꺼져가는 울음소리로 나를 부른 냥이. 조심스레 안았더니 목소리도 안나오는데 있는 힘껏 나 좀 봐달라고 불렀던 것 같았어요. 급히 간 동물병원”이라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심각한 탈수증세에, 설사도 하고요.체온계가 작동 안할만큼 몸도 차가웠어요. 간호사분이 사망한것같다고 했을때 숨을 크게 쉬어준 고마운 냥이. 하지만 수의사 선생님이 사망 할 가능성이 너무 크다고 했어요. 그래도 일단 살려달라고 부탁드렸어요.그래도 첨 발견했을때보다 울음소리도 커지고 눈도 떴네요. 병원 진료 차트에 구조냥이 라고 이름 써진거 보고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어요~
내일 우리 아가 보러갈텐데. 이름 좀 지어주세요. 내일 병원가면 앞으로의 생사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같이 기도해주세요”라며 길고양이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승연이 직접 구출한 새끼 길고양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수액을 맞으며 누워있는 고양이가 눈길을 끈다.

또한 16일 공승연은 힘을 낸 고양이의 영상 한 편을 게재하며 “하루 사이에 이런 기적이… 좀만 더 힘내자 꽁냥아”라고 고양이의 쾌차를 격려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공승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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