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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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리더스의 전 멤버가 소속사 TGN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박 모 씨를 상태로 고소를 고려 중이다.

16일 리더스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TGN엔터테인먼트 대표 박 모 씨에 대한 법적 대응 여부를 현재 내부 협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박 씨가 미성년자 성추행, 갈취, 협박, 사기, 명의 도용,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피소당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대표 박 씨가 멤버들에게 숙소 월세를 부담케 했으며 심지어 성추행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보도에 나온 것은 모두 사실”이라며 “TGN엔터테인먼트는 사실상 유령회사였다”고 덧붙였다.

박 씨는 현재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더스는 지난 2011년 2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9월 멤버를 5인조로 개편한 뒤 컴백했으나 지난달 리더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해체를 알렸다. 멤버 슬아와 효지는 우리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여성듀오 레시피(Recipe)를 결성, 16일 신곡 ‘굿, 바이 바이 바이(Good, bye bye bye)’를 발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G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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