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이병헌
이병헌
영화 ‘내부자들’이 화제인 가운데, 주연배우 이병헌의 헐리우드 인지도 굴욕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스페셜 ‘당신이 모르는 이병헌’에서 이병헌은 헐리우드 데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할리우드에서도 아주 간혹 나를 알아보신다”고 답했다.

이병헌은 “하루는 커피숍에서 학생들이 나를 보고 쑥덕댔다. 한 명이 와서 혹시 배우 아니냐고 물었다. 그래서 ‘드디어 알아보는구나’하며 맞다고 어떻게 알았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랬더니 막 나머지 친구들이 몰려왔다”면서 “그런데 처음에 나한테 배우냐고 물어본 친구가 영화 ‘행오버’ 잘봤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학생들이 언급한 영화 ‘행오버’에는 한인 배우 켄정이 출연했으며, 이병헌은 영화 ‘지.아이.조’ 시리즈에서 스톰쉐도우를 연기했다. 학생들이 이병헌의 얼굴을 정확히 알아보지 못했던 것.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조합과 조재윤, 김대명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내부자들’은 11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tvN 스페셜 ‘당신이 모르는 이병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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