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그놈이다
그놈이다

영화 ‘그놈이다’가 개봉 첫 주말 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5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놈이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주말동안 전국 45만 6,20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로 데뷔했다. 누적관객수는 62만 8,173명으로 비수기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장우(주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 시은(이유영)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주원의 거친 남자로의 변신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손현주 주연의 ‘더 폰’은 ‘그놈이다’에 1위 자리를 내 주고 2위로 한 계단 순위 하락했다. 같은 기간 35만 5,140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를 138만 3,826명으로 늘렸다.

맷 데이먼의 ‘마션’도 잘 달렸다. 신작영화들의 공세 속에서도 33만 80명을 모으며 3위에 자리했다. 누적관객 448만 5,357명으로 450만 돌파가 코앞이다.

앤 해서웨이의 ‘인턴’이 13만 8,314명(누적 341만 1,906명)으로 4위에 자리한 가운데, 조셉 고든 레빗의 신작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데뷔했다. 첫 주 ‘하늘을 걷는 남자’를 찾은 관객은 12만 42명(누적15만 7,204명)으로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영화를 향한 호평과 달리, 기록이 아쉽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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