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애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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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속 김현주가 지진희를 향한 속내를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긴 채 마음 아파하는 해강(김현주)과 진언(지진희)의 모습이 담겼다.

해강은 이날 술을 잔뜩 마신 뒤 진언에게 전화를 걸었다. 앞서 해강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나선 진언은 “할 말이 없으면 끊자”고 단호하게 답했다.

해강은 “그래. 할 말이 없으니 끊겠다. 할 말은 없고, 못할 만한 가득하다”고 읊조렸고, 이를 들은 진언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속내를 대신했다. 그는 휴대전화를 내려놓은 채 ‘진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해강의 목소리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진언은 해강이 있는 곳을 찾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해강은 “당신을 사랑하게 될 까봐 두려워서 울었다. 이미 사랑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고”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진언은 “나와 같이 기억을 찾아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SBS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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