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조커
조커

자레드 레토 표 조커의 새로운 이미지가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엠파이어 매거진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에 조커로 출연하는 자레드 레토의 새로운 이미지를 커버로 선보였다.

공개된 커버 사진에는 조커로 분한 자레드 레토의 전신이 담겨 있다. 초록색 머리카락에 새빨간 입술, 보라색 자켓과 문신, 지팡이와 노려보는 눈빛이 기괴함을 자아낸다.

조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는 히스 레저다. ‘다크나이트’에 출연했던 히스 레저는 잭 니콜슨의 조커를 넘어서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2008년 1월 22일 약물중독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낸바 있다.

사망한 히스레저의 뒤를 잇는 뉴 조커 자레드 레토는 ‘처음 만나는 자유’ ‘아메리칸 사이코’ ‘알렉산더’ 등에 출연한 배우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지난 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자레드 레토가 만들어낸 조커를 히스 레저의 조커와 비교해 보는 것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관람하는 재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엠파이어 매거진은 자레드 레토 외에도 영화에 출연하는 악당 주인공들의 모습도 공개해 이목을 끈다.

수어사이드
수어사이드

DC코믹북을 바탕으로 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정부에 의해 특공대로 뭉친 수퍼히어로 악당들이 미션을 수행한다는 내용을 다룬다. 조커를 맡은 자레드 레토 외에도 데드 샷 역할은 윌 스미스가, 조커의 연인인 할리퀸 역할은 마고 로비, 캡틴 부메랑 역할은 자이 코트나, 인챈 트리스 역할은 카라 델레바인이 맡았다. 2016년 8월 5일 북미 개봉.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화 스틸, 엠파이어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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