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포를 때렸다.
25일 이대호는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 시리즈 2차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회 무사 1루 0-0 상황에서 이대호는 야쿠르트 선발 오가야 야스히로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앞서 이대호는 전날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를 휘둘러 팀의 4-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일본 언론에서도 이대호의 맹활약을 집중 조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산케이스포츠는 ‘이대호가 우치카와 몫까지, 선제 투런 홈런으로 소프트뱅크의 2연승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초구 커브를 받아친 이대호가 방망이를 던지고 벤치를 향해 승리의 포즈를 했다. 벤치 안에는 첫 경기를 앞두고 늑골 부상으로 팀을 떠난 우치카와의 유니폼이 걸려있었다. 대체 4번 이대호의 한 방이 터졌고,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 최다 6연승을 달렸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우치카와에 대해 “경기 중 부상이라 어쩔 수 없는데 (동료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우치카와와 함께 싸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팀도 좋은 분위기로 향하고 있다”면서 “내가 못 치는 시기에 우치카와에게 계속 폐를 끼쳤다”며 일본시리즈에 그의 공백을 메우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어서 산케이스포츠는 “1차전 맹타에 이어 2차전은 선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지난해부터 일본시리즈 통산 7경기에서 25타수 10안타 타율 4할 2홈런 6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과연 한국의 영웅이다”면서 이대호의 연일 맹활약을 극찬했다.
이대호는 재팬시리즈에 앞선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도 연속홈런을 터트렸으며, 재팬시리즈 1차전에서도 3안타를 몰아치는 등 소속팀 우승에 앞장서고 있다.
소프트 뱅크스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재팬시리즈 2연패까지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
25일 이대호는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 시리즈 2차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회 무사 1루 0-0 상황에서 이대호는 야쿠르트 선발 오가야 야스히로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앞서 이대호는 전날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를 휘둘러 팀의 4-2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일본 언론에서도 이대호의 맹활약을 집중 조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산케이스포츠는 ‘이대호가 우치카와 몫까지, 선제 투런 홈런으로 소프트뱅크의 2연승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초구 커브를 받아친 이대호가 방망이를 던지고 벤치를 향해 승리의 포즈를 했다. 벤치 안에는 첫 경기를 앞두고 늑골 부상으로 팀을 떠난 우치카와의 유니폼이 걸려있었다. 대체 4번 이대호의 한 방이 터졌고,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 최다 6연승을 달렸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우치카와에 대해 “경기 중 부상이라 어쩔 수 없는데 (동료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금도 우치카와와 함께 싸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팀도 좋은 분위기로 향하고 있다”면서 “내가 못 치는 시기에 우치카와에게 계속 폐를 끼쳤다”며 일본시리즈에 그의 공백을 메우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어서 산케이스포츠는 “1차전 맹타에 이어 2차전은 선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지난해부터 일본시리즈 통산 7경기에서 25타수 10안타 타율 4할 2홈런 6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과연 한국의 영웅이다”면서 이대호의 연일 맹활약을 극찬했다.
이대호는 재팬시리즈에 앞선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도 연속홈런을 터트렸으며, 재팬시리즈 1차전에서도 3안타를 몰아치는 등 소속팀 우승에 앞장서고 있다.
소프트 뱅크스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재팬시리즈 2연패까지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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