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삼시세끼 박형식
삼시세끼 박형식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박형식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 시즌2(이하 삼시세끼)’ 첫게스트로 등장했다. 배우 차승원, 유해진과 3박 4일 동안 만재도에서 함께 지냈다.

‘삼시세끼’는 첫방송 후 3주 연속 동시간 1위의 시청률을 기록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형식은 이번 게스트 출연을 통해 ‘만재도 순수남’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매력을 맘껏 보여줬다.

박형식은 만재도에 입성하는 첫 날부터 차승원과 유해진의 몰래카메라에 속으며 ‘몰카의 희생양’이 돼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일명 ‘부부사기단’의 몰래카메라가 의심 가득한 상황에서도 박형식은 순수하게 모든 말을 믿었다. 이에 차승원은 “형식이 왜 이리 착해?”라며 감탄했다.

박형식에게 만재도의 생활은 모든 것이 신기했다. 모든 상황에 “우와”를 연발하는 것은 물론 밀가루를 보고도 신기함을 감추지 못해 ‘신기병’이라는 신종의 병도 얻었다.

또한 차승원의 5분 대기조로 “형식아”라는 부름을 받을 때마다 달려가 차승원의 심부름을 해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형식은 빠르게 만재도에 적응하며 시키지 않아도 자신의 일을 찾아서 하는 적응력도 보여주며 ‘순수남’이라는 딱 맞는 캐릭터를 찾았다.

박형식은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데뷔해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아기병사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예능뿐만 아니라 KBS2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와 SBS드라마 ‘상류사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단단히 세우고 있다.

‘삼시세끼’로 매력을 드러낸 박형식은 차기작 검토에 한창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tvN ‘삼시세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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