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김희원
김희원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희원이 영화 ‘가려진 시간’에 합류한다.

강동원 주연의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제작 ㈜바른손E&A)은 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을 통해 내놓은 독립장편 ‘잉투기’로 장래성을 주목 받은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장편영화.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라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 멜로 영화로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기존 한국영화에서 만난 적 없는 신선한 설정과 치밀한 구성, 섬세한 감성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배우 김희원은 터널공사에서 폭파작업을 하는 기술자이자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의붓아버지인 ‘도균’역으로 합류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클래스가 다른 명품 조연으로 스크린을 점령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 김희원 등 캐스팅을 확정 지은 ‘가려진 시간’은 지난 10월 7일 경남 남해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 3개월여의 촬영을 거쳐 2016년 개봉될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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