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검은사제들’ 강동원
‘검은사제들’ 강동원
‘늑대의 유혹’ 강동원
‘늑대의 유혹’ 강동원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강동원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한 가운데, 과거 ‘늑대의 유혹’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우산컷이 눈길을 끈다.

CJ엔터테인먼트는 21일 ‘검은 사제들’에서 위험에 빠진 소녀를 구하려는 김신부(김윤석)를 돕는 미션을 받은 최부제 역 강동원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김신부를 돕는 미션을 받지만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최부제의 복잡한 심리와 강동원의 섬세한 연기력, 독보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모두가 기피하는 김신부의 부제로 선택된 후 그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최부제. 우산을 쓰고 있는 스틸과 이어폰을 통해 무언가를 듣고 놀라는 스틸은 아직 사제로서의 임무와 마음가짐이 굳혀지지 않은 최부제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하나 둘씩 수행해 가면서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의구심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이 스틸컷은 특히 10년 전 ‘늑대의 유혹’에서 강동원이‘우산을 들어 올리며 미소 짓는 장면’을 연상시켜 눈길을 끈다. 10년이나 흘렀지만, 변치 않는 강동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어 사제복을 입고 있는 스틸들은 평소의 밝은 모습과 달리 정적이고 진지한 모습을 담아내며 안에 깊은 상처를 간직한 최부제의 또 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강동원
강동원

여기에 최부제 역에 완벽 몰입한 강동원의 연기력과 그의 다채로운 매력이 더해지며 한층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편, 변함 없는 비주얼로 여심을 뒤흔든다.

이렇듯 주변에 흔들리고 두려움과 의심을 쉽게 거두지 못하는 최부제의 다양한 감정과 강동원의 독보적인 비주얼이 돋보이는 이번 미공개 스틸 공개로 ‘검은 사제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11월 5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CJ엔테터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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