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두번째 스무살 손나은 김민재
두번째 스무살 손나은 김민재
‘두번째 스무살’ 속 첫 번째 스무 살을 맞이했던 배우들은 어땠을까. 김민재, 손나은 등 20대 배우들의 활약도 ‘두번째 스무살’의 활력소였다.

김민재와 손나은은 ‘두번째 스무살’에서 스무살 캠퍼스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달달하면서도 현실적인 연기로 20대 청춘을 대변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김민수(김민재)는 자신의 진짜 인생을 찾기 위해 외국행을 택했고, 오혜미(손나은)도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민수를 기다리며 캠퍼스 생활을 펼쳐나가며 엔딩을 맞았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은 ‘두번째 스무살’로 세 번째 정극 연기에 도전하면서 진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번째 스무살’ 이전 손나은은 SBS ‘대풍수’(2012), JTBC ‘무자식 상팔자’(2012~2013)에 출연했다. ‘무자식 상팔자’에서 손나은은 아이돌 최초로 김수현 작가 드라마에 캐스팅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대풍수’, ‘무자식 상팔자’ 모두 트렌디 드라마와는 거리가 있는 작품. 손나은은 2년 만에 선택한 세 번째 연기도전작 ‘두번째 스무살’로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또 다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도 여대생인 손나은은 ‘두번째 스무살’에서 여대생을 연기하게 돼 맞춤 연기를 펼쳤다. 이미 까다롭고 정확한 연기를 주문하기로 정평이 난 김수현 작가와 호흡으로 성장을 이룬 손나은은 이제 트렌디 드라마도 합격점을 받으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사극, 주말극, 미니시리즈까지 손나은은 다양한 가능성을 품게 됐다.

김민재 또한 청춘 스타가 되기 위한 계단을 밟고 있다. Mnet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황제 엔터의 장기 연습생 사기준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김민재는 훈훈한 외모와 춤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Mnet ‘쇼미더머니4’를 통해 수준급 랩 실력까지 공개하며 스타성을 보여준 김민재는 ‘두번째 스무살’에도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는 하노라(최지우)의 아들로 분하면서 어머니에 차가웠던 아들에서, 어머니를 이해하는 아들로 변하며 속 깊은 캐릭터를 보여줬다. 여기에 오혜미의 남자친구로서 달달한 모습과 꿈을 찾는 청춘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에 눈도장을 찍었다. 김민재는 ‘두번째 스무살’ OST ‘별’에 래퍼와 랩메이킹을 맡기도 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는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에도 서지안 역으로 출연하며 다음 행보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는 ‘처음이라서’에서도 20대 청춘의 모습을 보여준다.

손나은, 김민재라는 20대 배우의 성장을 기록한 ‘두번째 스무살’은 지난 18일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tvN ‘두번째 스무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