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_모음-1
지난 주 본격 미스테리 스릴러의 시작을 알린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 또 다른 살인이 등장한 3,4회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은 지난 7일 첫 방송되자 마자 극본과 연출력, 그리고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연기자들의 연기력에 대한 숱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동시에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
13일 오전 ‘마을’ 측은 오는 14~15일에 방송될 3회, 4회의 예고편(부제 : 아무도 찾지 않는 여자)를 공개했다. 우선 영상은 호두남의 모습과 함께 “사람을 죽였어”라는 대사와 누군가 끌려가는 모습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우재의 “사람이 사라졌는데, 이웃사촌도 몰라. 가족까지 몰라. 기분이 좀 섬뜩하네요”라는 푸념하는 모습, 그리고 “죽은 줄 알고 있던 가족이 살아있는 것 같다”라는 한경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리던 소윤이 “언니가 이곳에 살고 있나요?”라며 다급하게 질문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러다 “여섯 번째 희생자가 나왔답니다”라며 흥분한 우재의 목소리도 들림과 동시에 비오는 날 가영(이열음) 엄마의 울부짖는 모습도 이어졌다.
마지막에 이르러 과한 화장을 한 의문의 여자가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모습에 이어 폐창고에 들른 유나(안서현)가 “봤어요? 그 살인범 잡을 거예요. 반드시”라고 말한 뒤 뭔가를 보고는 놀라는 장면으로 끝나면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 것이다.
이처럼 3, 4회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더욱 네티즌들을 자극한 SBS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로, 이용석감독과 도현정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