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초기 대응 실패 책임 송재훈 전 병원장 사임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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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1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삼성서울병원’이 올랐다.

#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전 병원장 사임..후임에 권오정 교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 초기 대응 실패로 비난을 받았던 삼성서울병원이 당시의 송재훈 병원장이 물러나고, 제10대 병원장으로 호흡기내과 권오정 교수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폐암과 결핵 분야의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권 신임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진료의뢰센터장, 적정진료운영실장, 기획실장, 성균관대 의대 학장 등을 지낸 바 있다.

권 원장은 “임직원과 뜻을 모아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진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확보하겠다”면서 “한국 의료계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는 새로운 삼성서울병원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병원장 교체는 전임 송재훈 원장이 메르스 사태 중 감염자 다수 발생과 이로 인한 병원 부분 폐쇄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며 이뤄졌다.

TEN COMMENTS, 앞으로 삼성서울병원의 행보를 지켜봅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