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CGV압구정에서는 우민호 감독과 윤태호 작가,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조승우는 “여러 비리와 부당한 일들이 우리 사회에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고, 우리 영화는 그 지점을 다루고 있다”고 전한 후 “영웅이 등장해서 정의를 시도하면 좋고, 그런 영화도 있지만 ‘내부자들’은 그렇지는 않다. 어떻게 보면 이런 소재를 가진 작품이 나오지 않아야 더 좋은 사회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선택할 때 메시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작품은 우리사회의 단면을 냉정하게 사실 그대로 보여준다. 관객들이 많은 걸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안으로 한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11월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