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강래연
강래연
‘내 딸, 금사월’ 강래연이 민폐 재벌녀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4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10화에서는 ‘보금그룹’의 골칫덩이 찔래(강래연)와 달래(이연두) 자매가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모습으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비행기에서 첫 눈에 반한 스튜어드를 유혹하려던 찔래는 견제를 위해 자신을 헐뜯는 언니 달래에게 “언니 별명이 뭔 줄 알아? 3분 요리야. 3분만에 사람 기분 더럽게 만드는 재주는 타고 났다고.” 라며 비꼬며, 양보 없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여기서 멈추지 않고 얄미운 표정으로, 달래가 신혼여행에서 소박 맞은 이야기를 꺼내 당황하게 만드는가 하면, 옷에 와인을 뿌리는 달래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반말을 하는 등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듯한 안하무인 재벌녀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격한 몸 싸움에 꼴이 엉망이 됐음에도 훈남 스튜어드와 눈이 마주치자 배시시 웃으며 달래를 밀치고 윙크를 건네는 등, 능청스럽게 요염을 떠는 엉뚱한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강래연은 첫 등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캐릭터에 완벽 동화, 놀라운 화면 장악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가 하면, 현실감 200%의 리얼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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