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레반도프스키
레반도프스키
9분만에 무려 5골을 뽑아낸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활약으로 역사를 만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대활약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6전 전승으로 도르트문트(5경기 5승)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레반도프스키는 우선 3분18초 만에 3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역대 최단시간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최단시간 4골, 최단시간 5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체선수가 5골을 넣은 것은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의 일이며 한 선수가 5골을 기록한 것도 1991년 이후 24년 만이라고 전했으며, 이번 득점으로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14번째 한 경기 5골 득점자에 등극했다.

더불어 레반도프스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2013년 4월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 경기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4골을 터트린 자신의 기록도 갈아치웠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후 첫 해트트릭에 성공했고 올 시즌 8골로 득점 선두를 탈환한 것은 덤이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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