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티아라
티아라
걸그룹 티아라가 후배 걸그룹 여자친구를 찬양했다.

티아라는 지난 11일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기 전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티아라는 최근 활동곡 ‘완전 미쳤네’ 활동 소감을 전하면서 후배 걸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연은 “우리가 아직도 신인 같은데 방송국에 가면 시간이 빨리 흐른 건지 후배들이 많이 생긴 건지 후배가 훨씬 많다. 그중에서 걸그룹 여자친구가 눈에 띈다. 우리가 여자친구 팬인데 항상 대기실에서 모니터하면 너무 부럽고 예쁘다”며 “우리는 죽을 때까지 저런 것 못하겠다고 생각한다. 여자친구 앨범 사진들을 보면 진짜 예쁘고 무대를 보면 또 열심히 한다”고 걸그룹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마음껏 드러냈다. 이에 은정이 “선망한다”고 짧게 덧붙이며 진심을 보였다.

소연은 “여자친구를 보면서 신인 때 우리가 저 친구들처럼 열심히 했으면 어땠을지 생각한다”며 “물론 우리도 그때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 가지 감정이 들더라”고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이유를 전했다. 은정은 “진심으로 열심히 하고, 아이돌 생활과 연예계 생활에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도 보면서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소연은 “선배로서 해줄 말이 없는 팀인 거 같다. 정말 열심히 하는 팀이다”고 찬양을 계속 이어나갔다.
여자친구
여자친구
티아라는 여자친구를 실제로 만나고 떨렸던 감정까지 밝혔다. 소연은 “우리가 정말 여자친구를 좋아하는데 여자친구가 티아라 선배 좋아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주치니까 썸 타는 것 같고 여자친구만 쳐다보게 되고, 너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큐리는 “화장실에서 여자친구랑 마주쳤는데 멤버 분이 먼저 와서 ‘너무 예뻐요’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월 데뷔해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2015년 최고의 신인으로 거듭난 그룹이다. 최근 여자친구는 빗속 무대에서 8번 이상 넘어지는 꽈당 직캠이 화제를 모으면서 음원차트 역주행을 펼치며 진정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외신에서도 여자친구를 주목했으며, 여자친구의 해당 직캠은 550만뷰를 넘기며 여전히 인기 몰이 중이다. 티아라는 여자친구의 노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반한 것, 선후배 사이의 교감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K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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