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150828_송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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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자를 울려’ 종영을 앞두고, 배우 송창의가 명장면을 직접 선정해 공개했다.

# 알콩달콩 밀가루 싸움, 사랑의 시작을 알리다

8회에서 교사였던 진우(송창의)는 봉사활동에 필요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덕인(김정은)과 음식 재료를 사고 요리를 만들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특히, 음식을 준비하던 중 서로 밀가루를 던지는 장면은 두 사람의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송창의는 이 장면에 대해 “더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으면 하는 감독의 의견에 따라 긴 시간동안 촬영했지만 즐겁게 촬영해 잊을 수 없는 장면”이라고 전했다.

# 윤서가 직접 밝힌 충격적 비밀, 위기에 봉착한 진우와 덕인의 관계

18회 방송에서는 진우의 아들 윤서(한종영)가 자신이 덕인의 아들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진우는 분노와 참담함을 이기지 못하고 윤서의 멱살을 잡았다.
이 장면은 송창의가 한종영과 따로 리허설을 진행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신으로, 송창의 역시 잊을 수 없는 장면이라고 전했다.

# 아들과의 이별, 진우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다

아들 윤서를 홀로 외국으로 보내야 했던 진우는 아침부터 따뜻한 밥상을 차리는 것을 비롯해 쫓기듯 떠나는 아들에게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또한 아들과의 이별 후 진우는 외면했던 가업에 같이 힘을 쓰기 시작하며 점점 성숙해져가는 면모를 보였다.

송창의는 “아들과의 이별은 진우가 더 이상 가족들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는 계기가 됐다. 또 진우에게 감정이입을 많이 해서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마음이 아팠던 신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여자를 울려‘는 29일 오후 8시 45분에 39회가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MBC ‘여자를 울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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