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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UFC 한국대회 대진표’가 올랐다.

# UFC 한국대회 대진표 공개, 크로캅·김동현·추성훈 출격

종합격투기단체 UFC는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첫 번째 한국 대회의 주요 대진표를 공개했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벤슨 헨더슨(미국)은 브랜든 태치와 웰터급 데뷔전에서 승리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한국계 혼혈인 헨더슨은 티아고 알베스(브라질)와 붙으며 아시아에서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코메인 매치 선수로는 이미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헤비급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이 나선다. 크로캅은 전직 크로아티아의 특수 부대원 출신으로 30번 이상의 경기를 일본에서 치루며 아시아에서 입지를 다져 왔다. 올해 4월 UFC 로 돌아온 그는 과거 가브리엘 곤자가에게 패배를 설욕했고 이번엔 앤서니 해밀턴(미국)을 상대한다. 195cm의 신장과 긴 리치를 자랑하는 해밀턴은 UFC 신인이지만, 상대방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공격적인 모습을 통해 ‘프라이트 트레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의 첫 UFC대회에 가세하는 또 다른 파이터 중에는 한국의 대표 파이터 김동현(한국)이 있다. 한국 팬들은 드디어 그를 옥타곤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그의 상대로는 조지 마스비달(미국)이 예정돼 있다. 그가 세계랭킹 7위인 김동현을 이긴다면 타이틀 매치를 향한 초석을 다지게 된다.

옥타곤으로의 재기를 꾀하는 또 다른 파이터로는 베테랑 추성훈(일본,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미국 출신의 상대 선수 아미르 사돌라와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고 2년만의 UFC 복귀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추성훈의 상대 선수는 홍콩 주짓수 사범인 알베르토 미나(브라질)다. UFC 패배 전적이 아직 없는 미나는 오점 없는 연승신화에 1승을 추가하려 한다.

TEN COMMENTS, 기대되네요. 저도 보러가겠습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UFC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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