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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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가 오는 9월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이하 구남)는 오는 9월 11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단독콘서트 ‘썬파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T&G 상상마당 개관 8주년을 맞이해 구남의 3집 앨범 ‘썬파워’를 좀 더 넓은 관객층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남 3집 발매 기념 콘서트 ‘썬파워’는 지난 7월 초 발매된 3집 ‘썬파워’를 처음 라이브로 공개하는 자리다. 구남의 지난 4년간의 해외활동과 그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이 고스란히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구남은 2집 이후 4년간 일본을 비롯,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수많은 사람과 새로운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앨범명이자 콘서트명인 ‘썬파워’는 구남의 지치고 힘든 과정 중 기운을 북돋아준 태양의 에너지를 담은 것. 조웅은 “우리에게 가장 힘이 된 것은 음식도 술도 아닌 태양이었다”라고 지난 4년을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구남은 일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간결한 묘사와 누구나 한번쯤 읊조려보았을 어구들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내 가까운 사람이 이야기를 전하는 듯한 친숙함과 음악적 새로움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무대, 조명디자인을 활용하여 뜨겁게 떠오르고 장렬하게 사라지는 태양을 표현해 구남이 경험한 유난히 뜨겁던 태양의 열기를 재현한다. 이번 앨범에서 새롭게 참여한 김나언(키보드)의 보이스도 새로운 재미가 될 것이다.

조웅은 “매일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과 그 햇살, 그것이 만들어내는 색이 공기도 물도 경치도 상쾌하게 만들어주었다. 관객들에게 그 썬파워를 가감 없이 선보이고 싶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며, 전석 스탠딩으로 티켓가격은 예매 3만 원, 현매 3만 5,000원이다. KT&G 상상마당과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아시아레코즈)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T&G 상상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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