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에이핑크 윤보미
에이핑크 윤보미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선수도 놀라게 만드는 역대급 시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보미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LG와 기아의 경기에 하영과 함께 각각 시구와 시타자로 올랐다. 대부분 여자 연예인은 투수 마운드가 아닌 그보다 앞에 위치한 잔디 위에서 시구를 한다. 그러나 이날 윤보미는 투수 마운드에 올랐다. 윤보미는 정확한 자세로 공을 던졌고, 공은 커브를 그리며 포수의 미트에 정확히 들어가 큰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를 본 허구연 해설자는 “투수 판을 밟고 던지길래 여자 연예인이 투수 판을 밟고 던지는 것을 못 봤는데 정말 좋은 피칭이었다. 기아 선수도 놀랐다”고 전했다. 캐스터도 “윤보미 양은 조만간 야구 관련 행사에 많이 초정을 받을 것 같다”며 “오랜 연습생 기간을 소화해서 그런지 힘있게 시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허구연 해설자가 “제가 본 여성 연예인 시구 1위로 꼽고 싶다. 투수 판은 밟고 던졌다”고 극찬했다.

에이핑크 윤보미는 평소 운동 신경이 좋기로 알려졌다. 태권도 3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구를 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며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보미가 속한 에이핑크는 오는 22~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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