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삼성 창업주 장남’ 이맹희 전 회장 별세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맹희’가 올랐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장남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중국에서 14일 별세했다.
CJ그룹 관계자는 14일 “이맹희 전 회장이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현지시간 오전 9시 39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맹희 전 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형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이맹희 전 회장은 2012년 폐암 진단을 받고 폐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뒤 일본, 중국 등을 오가며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최근에는 베이징에서 투병생활을 했다.
장례 절차와 관련해 CJ관계자는 “가족장으로 할지 회사장으로 할지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며 “시신이 국내 송환되고 장례가 대한 상의가 필요해 내일(15일)이나 되어야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다”고 전했다.
TEN COMMENT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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