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쇼크_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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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깜짝 사극호러 ‘붉은 달’로 한여름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드라마스페셜’이 좀비스릴러 ‘라이브쇼크’로 심박수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KBS2 드라마스페셜2015 시즌2의 세 번째 작품 ‘라이브쇼크’는 방송국에서 생방송을 중단하면 인질들을 죽이겠다는 협박 사건이 벌어지면서 시작되는 재난스릴러물이다. 의문의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방송국 안에서 펼쳐지는 스릴과 전율의 80분을 선사할 ‘라이브쇼크’의 관전포인트 세가지를 짚어본다.

# “멈추면 죽는다!” 최초의 본격 좀비호러물

‘라이브쇼크’는 KBS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본격적인 좀비스릴러다. 폐쇄된 공간과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언제 덮쳐올지 모르는 좀비의 공포와 이에 맞서 여동생을 구하려는 은범(백성현)의 필사의 사투가 숨가쁘게 교차되며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 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쫓고 쫓기는 스릴과 죽음과 마주한 공포감은 매 순간 심장을 조여오는 극한의 긴장감으로 보는 이들을 아수라장이 된 방송국 한가운데 끌고 들어간다.

# “지켜야 한다!” 극한의 위기 속 가족애와 휴머니즘

극한의 위기상황 속에서 하나 뿐인 여동생을 구하기 위한 은범의 처절한 사투가 눈물겹게 펼쳐지는 가운데 그와 함께하는 열혈 신입기자 수현(여민주)은 사건의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며 이를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건 취재를 이어간다.

좀비들과 피 말리는 사투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서도 은범, 은별 남매의 따뜻한 가족애와 진실에 접근하려는 신입 기자의 직업정신에 훈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방송국 투어는 보너스, KBS 직원들도 모르는 신기한 공간 구경

TV토론 생방송 중 일어나는 사건을 시작으로 좀비들과 쫓고 쫓기는 주요 무대가 방송국이므로, 주로 KBS 내부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드라마 속 카메라를 쫓아가다 보면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방송국 내 이곳 저곳을 구경할 수 있다.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동휘 감독은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로 “방송국 투어”를 들기도 했다. 은범 역의 백성현도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처음 가본 데가 너무 많았다. 방송국에 저런 데가 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한 공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라이브쇼크’는 14일 오후 10시50분부터 80분간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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